[증권]"율촌화학, 6개월 목표가 3960원"...한양증권

  • 입력 2000년 10월 31일 08시 29분


한양증권은 31일 거래소 상장종목인 율촌화학이 불경기에 강한 기업이라며 6개월 목표가격을 3960원으로 설정하고 중기적 관점의 매수를 추천했다.

한양증권은 율촌화학이 관계사인 농심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아 경쟁업체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함께 우수한 수익성이 확보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심의 경우 경기에 비탄력적인 영업구조적 특성으로 불황때 오히려 부각되는 경향이 커 율촌화학은 농심과 영업적 연관도로 인해 경기 방어주식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율촌화학은 포장재 전문생산업체로 계열사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성장성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받으면서 라미네이트 튜브, 반도체 캐리어 테이프 등 신규 시장 진출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생분해성 용기 및 오존 발생 장치 개발 등으로 보완하고 있다.

올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1.1% 증가한 2003억원,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6.3% 늘어난 231억원이 될 전망이다.

한양증권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보수적 목표주가 산정을 통해 제시된 가격은 3960원(6개월)"이라며 " 현재 시장 상황 악화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중기적 관점에서 추가 하락할 경우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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