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연기금 투자관련 관심종목 14개...대우증권

  • 입력 2000년 10월 30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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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0일 연기금의 신규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경우 실적이 호전되고 낙폭이 큰 우량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며 14개 종목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정부가 우선 연말까지 1조5000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조성해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국민연금관리공단의 경우 삼성과 제일투신 등 6개 자산운용기관을 확정해 1차로 1200억원 등 총 3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연기금 성격상 우량주 위주로 안정적 투자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증시가 안정을 회복한다면 실적 호전을 겸비하고 낙폭이 컸던 우량주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것이다.

이는 연기금의 신규자금 유입으로 우량주에 대한 하방경직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대우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연기금 펀드는 수요기반 확충으로 주가 상승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나 국내외 불안요소 등으로 지지세력의 역할을 실패할 수도 있다"며 "정부는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이전에 제도적 정비를 완료하고 구조조정을 철저히 이행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대우증권이 제시한 실적호전 우량주 14개.

삼보컴퓨터, 삼성테크윈, 삼성물산, LG전자, 삼성전기, 삼성전자, 한국통신, 포항제철, SK텔레콤, 삼성중공업, 대덕전자, 한전, LG전선, 삼성SDI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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