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8월중 주식거래 비중 축소, 선물 확대"

  • 입력 2000년 9월 28일 14시 14분


증권시장의 조정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달중 온라인 주식거래 비중은 큰 폭 감소한 반면 선물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업협회가 내놓은 `8월중 온라인 증권거래 현황분석'에 따르면 8월 주식시장은 수급 불균형과 국제유가 상승 우려, 미국시장 불안 등으로 전반적인 약세속에 온라인을 통한 전체 증권(주식, 선물, 옵션) 약정금액도 167조원으로 0.8% 감소했다.

또 증권시장의 조정을 반영해 온라인 증권거래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64.0%로 전월의 75.3%보다 11.3%포인트 감소했다. 올 1-8월까지 온라인 거래중 주식비중은 77.3% 였다.

반면 선물 비중은 전월의 24.2%에서 35.3%로 증가했으며 옵션거래는 0.7%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8월중 전체 주식시장에서 온라인 주식거래 비중은 전월의 61.0%에서 63.1%로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