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다음-새롬등 낙폭 큰 인터넷株 반등세

  • 입력 2000년 9월 1일 18시 30분


정부의 코스닥활성화대책으로 장중한때 110선까지 상승했으나 외국인 매도세반전과 개인들의 실망매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개인들은 정부대책이 중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당장의 수요진작책이 빠져있다는 점에 실망매물을 던져 11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76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은 82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인터넷주가 반등을 보였다. 반면 외국인 선호종목이었던 국민카드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했다.

코스닥활성화대책의 수혜주로 벤처캐피털이 꼽히면서 동원창투 신영기술금융 등 강세를 보였고 부산벤처는 CFB에 매각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유원건설은 하한가로 급반전됐고 영남제분도 5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반면 최근 조정을 거쳤던 바른손 엔피아 한올 등은 상한가로 반전됐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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