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美LPGA퀄리파잉]한희원·강수연 최종전 '목전'

  • 입력 2000년 8월 25일 16시 57분


한희원(22)과 강수연(24·랭스필드·사진) 등 한국낭자군이 미국LPGA 퀄리파잉(Q)스쿨 1차예선에서 무더기로 상위권에 포진하며 최종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 플렌테이션GC 봅캣코스(파72)에서 열린 프로테스트 1차 지역예선 3라운드에서 한희원은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선두 베스 바우어(209타)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뛰올랐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강수연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3위로 밀려났지만 이변이 없는한 최종전 진출권이 주어지는 30위 이내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된다.

서지현(25)은 이븐파(216타)로 5위, 하난경은 218타로 공동 6위,박소영은 221타로 공동 18위에 각각 위치해 최종전 티켓획득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노재진은 공동 34위(223타), 유니스 최는 공동 54위(226타), 이정연은 공동 66위(229타)에 그쳐 탈락 위기에 몰려 최종 4라운드에서 분전이 요구된다.

1,2차 지역예선에서 각각 30위 이내에 랭크된 선수와 미국LPGA 정규투어 상금랭킹 하위권선수,2부리그인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4위에서 10위까지는 오는 10월17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20장 안팎의 2001년시즌 풀시드를 놓고 다투게 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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