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홍명보·김도훈 가세한 올림픽팀 확정

  • 입력 2000년 8월 25일 16시 55분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 홍명보(일본 가시와 레이솔)와 한국프로축구 K리그 득점선두 김도훈(전북)을 가세시킨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22인의 전사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22명을 선발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홍명보 김도훈과 수비형 미드필더 김상식(성남)이 23세 이상 와일드카드 3명으로 선발됐고 골키퍼 이운재(상무)가 예비선수로 뽑혔다.

23세 이하의 엔트리 18명에는 이영표(안양)고종수(수원)이동국(포항)김용대(연세대)박진섭(상무)이천수(고려대) 등이 포함됐다.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정규엔트리는 18명.이운재와 박강조(성남),최철우(고려대),김길식(단국대) 등 4명의 예비선수는 18명 중 부상이나 다른 이유로 뛸 수 없는 선수가 생길 경우에 곧바로 엔트리에 들어간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은 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국인 나이지리아와 29일 성남,9월1일 잠실에서 각각 두차례 평가전을 갖고 9월6일 호주 애들레이드에 도착해 9월14일 스페인과의 첫경기를 대비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