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저평가된 도시가스업종 노려라"

  • 입력 2000년 8월 16일 16시 36분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지만 국내 도시가스는 유독 동조화 현상을 보이지 않는 업종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전기, 가스, 수도 업종을 등을 포함하는 유틸리티(Utility) 업종이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국내 유틸리티 업종 가운데 대표적인 업종인 도시가스 종목들의 경우 주가가 그다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 미국의 경우 올들어 전체 업종을 포함한 S&P지수는 연초 수준에 머물러있지만 유틸리티 업종 지수는 35% 이상 상승했다.

대우증권은 16일 국내 도시가스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평균 31%, 53.2% 증가하는 등 대표적인 실적호전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저평가돼있는 상태" 라면서 "이들 업체들의 실적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눈여겨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도시가스 보급률이 60% 정도로 낮은 수준이며 경기 회복에 따라 수요 가구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올해 전체 도시가스 소비량은 지난해에 비해 약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한 향후 가스산업 구조 개편과 관련, 업종내 인수합병 가능성도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지적이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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