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수산-LG 과학관 북적

민·관에서 운영하는 두 곳의 과학관이 방학을 맞아 생생한 과학실습 현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수산과학관(부산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은 해양수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수산관련 종합과학관으로 97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관람객만 100여만명에 이른다.

이 과학관에는 대부분 살아있는 수산동식물 어패류 등 3000여점이 전시돼 있으며 이중에는 천연기념물과 희귀어종도 100여점 이상 포함돼 있다. 관람료는 어른 1500원, 학생 1000원. 051―720―2061∼5

청소년들에게 과학탐구와 꿈을 심어주기 위해 LG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LG청소년과학관(부산진구 연지동·사진)은 98년 20여만명에 이르는 등 과학 꿈나무를 위한 명소로 자리잡았다.

사이언스홀과 캐미토피아홀, 멀티미디어홀, 이벤트홀 등으로 꾸며진 이 과학관은 체험위주의 첨단과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평일에는 단체 초청 및 사전예약자만 관람이 가능하며 토 일요일은 선착순 입장. 관람은 무료. 051―808―3600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