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명인전]본선진출 최명훈-목진석 활약 "촉각"

  • 입력 2000년 7월 28일 17시 13분


명인전 도전권이 미궁에 빠졌다.

최명훈 7단은 7월2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 제22국에서 최근 부진에 빠진 유창혁 7단에게 19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4승2패를 기록했다.

4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유9단은 이날 패배로 조훈현 9단과 4승1패로 동률을 이뤘고 최7단과 목진석 5단이 4승2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유9단과 조9단은 앞으로 목5단과의 대국을 남겨놓고 있어 목5단의 활약에 따라 도전권의 향방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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