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3월 완산구 효자동의 효자주공 1단지와 예그린아파트가 재건축 공사에 들어간데 이어 최근 효자주공 2단지 등 5개 노후아파트(1천500가구)가 재건축사업을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재건축사업이 공동 추진되고 있는 효자주공 1단지와 예그린아파트는 24평형과 32평형 39평형 42평형 등 총 626가구가 건립되는데 대림그룹 계열인 삼호건설이 시공을 맡아 2002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 효자주공 2단지(300가구)와 서완산동 공무원아파트(60가구)는 현재 주민들을 상대로 재건축 신청을 받고 있으며 효자동 우진아파트(200가구)는 노후 불량주택 여부를 가리기 위해 안전진단을 받고 있다.
2년 전 시공업체 부도로 재건축 사업이 중단됐던 인후동 주공 1단지(926가구)도 다시 사업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20년 이상된 노후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그동안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선지 25년 정도 됐기 때문에 앞으로 재건축을 하려는 노후아파트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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