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000년도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인 고사동 35의 2 현대약국 부지로 ㎡당 805만원이며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덕진구 우아동 1가 산 266의 5 제전마을 임야로 ㎡당 303원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과세대상 토지 18만5926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시지가 조사에서 44%인 8만2260필지가 지난해보다 상승했고 2만1122필지는 하락해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침체됐던 땅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 그린벨트 해제방침에 따른 기대심리로 덕진구 장동의 지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구도심 상권의 침체로 완산구 풍남동의 지가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는 결정된 지가를 30일 공시하면서 토지소유주들에게 통지하며 7월 한달간 이의신청을 받아 재산정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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