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지역환경단체 등은 이날 이 도로 구간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차없는 거리, 숨쉬는 지구’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여성회 등 지역 14개 환경 및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설치미술전’ 등 각종 환경 관련행사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5시반부터 1시간 동안 지역 시민단체인 ‘녹색교통 퍼레이드’ 회원들이 자전거와 휠체어 전기자동차 등을 타고 시가행진을 하며 환경보호 및 교통질서 캠페인도 벌인다.
이밖에 이날 오후 6시40분부터 오후 9시반까지는 거리 곳곳에서 ‘이미지 패션쇼’와 자원재활용축제, 환경놀이마당 등이 펼쳐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평소 차량통행이 가장 많은 도심 도로를 하룻 동안 차없는 거리로 지정해 다양한 환경 관련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