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8일 공시한 유무상 증자 계획외에 특별한 호재는 없다”고 밝혔다. 28일 실시되는 유상증자의 할인율은 60%이며 주당 0.239의 비율로 배정된다. 무상증자 배정기준일은 6월 10일, 배정 비율은 주당 0.1이며 이달초 이미 무상증자를 실시했으므로 두 달여 기간에 두 차례나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것.
회사 관계자는 “이달초 무상증자는 지난해 결산 실적에 대한 배당 차원에 실시한 것이며 6월의 무상증자는 사업 확장에 따른 자본 확충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설명.
지문인식키보드 생산 업체로 잘 알려 있지만 최근 잇따라 신규 사업에 진출, 사업 영역을 크게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만 △인포키커뮤니케이션과 지문인식키보드 판매 제휴 △보안솔루션 사업 진출을 위해 휴노테크놀로지에 10억원 출자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앤테크벤처캐피탈에 62억원 출자 △지문인식키보드 미국 판매를 위해 IO매직에 200만달러 출자 등을 발표했다.
9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의 지난해 9월 결산실적은 매출액 180억원, 순이익 1억4000만원이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40억원, 47억원. 무차입 경영 원칙에 따라 부채비율이 0%에 가깝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