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2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이기부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2승1패 승점 6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기부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2분 단독 드리블해 25m짜리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천금같은 결승골을 낚았다.
A조 포항 스틸러스-수원 삼성의 수원경기에서는 포항이 박태하의 연장 골든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2승1패 승점 5를 확보해 안양 LG(승점 4)를 밀어내고 조 선두에 나섰다. 반면 지난해 전관왕 수원은 2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반 22분 이라크 용병 자심이 첫 골을 터뜨린 포항은 경기종료 직전 수원 비탈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연장 전반 8분 박태하가 오른발 슛으로 짜릿한 골든골을 낚아 승리를 안았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수원
포항 2-1 수원
득점〓자심(전22) 박태하(연전8· 이상 포항) 비탈리(후45·수원)
△성남
부산 1-0 성남
득점〓이기부(후22·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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