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소래대교 8월중순 완공…시흥서 소래포구 직선 진입

  • 입력 2000년 3월 17일 19시 09분


수도권 서부의 인기있는 관광지인 인천 소래포구의 교통체증이 8월말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17일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와 경기 시흥시 월곶동 월곶매립지를 잇는 길이 1.84㎞, 폭 20m의 소래대교 공사가 착공 6년여 만인 8월 중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소래포구는 현재 서쪽과 남쪽이 바다로, 동쪽이 서해안고속도로로 각각 막혀 있고 북쪽 접근로가 왕복 2차로여서 주말이면 바다를 찾아 몰려드는 2만여대의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소래대교가 개통되면 시흥 안산 등 수도권 남부 주민들이의 소래포구 접근이 한결 쉬워진다. 월곶매립지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400m 떨어진 소래포구를 찾아가기 위해 서해안고속도로 월곶인터체인지, 남동인터체인지 등을 거쳐 25㎞ 가량을 돌아가던 불편을 덜게 된다.되기 때문이다.

<인천〓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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