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특집]카드-퍼즐-저울등 부교재로 호기심 자극

  • 입력 2000년 2월 26일 00시 17분


‘21세기 인간형’에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반짝이는 창의성. 정부도 올해부터 새로 적용되는 제7차 교육 과정의 교육 방향을 ‘21세기 세계화 정보화시대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이라고 밝혔다.

어떻게 해야 자녀의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

창의력이란 끊임없는 사고의 훈련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는 능력. 주대교 수학본부의 김성호씨는 “여러가지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탐구력이 길러지며 이를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탐구력을 기르는 게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며 탐구력은 수학이나 과학의 학습을 통해 얻어진다는 설명. 학교교육에서 수학이나 과학을 중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대교의 ‘사고력높이 수학’은 각 문제의 풀이과정에서 사고력 훈련을 받도록 프로그램화돼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해결방안을 제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색막대 모양조각 거울 등의 학습 자료를 손으로 ‘느끼게’ 하여 학습의 효과를 높였다.

또 이전 ‘책’으로 배우는 과정에선 이해하기 힘들었던 양의 개념과 도형의 변화, 공간감각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CD롬 타이틀과 인터넷 등의 매체도 활용했다.

‘눈높이 과학’은 일상생활을 통해 접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독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력 사고력 키우기에 중점을 둔 교재. 값 2만7000원. 080-222-0909

주교원의 ‘구몬수학’은 총 23단계로 나뉘어 있어 철저한 ‘단계별 진단테스트’와 꼼꼼한 채점관리가 특징이다. 수학의 기초가 되는 계산력을 탄탄히 길러주도록 꾸준한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었다. 자석숫자판 그림퍼즐 드릴 등 재미있는 학습 부교재로 학습에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월 2만5000원.

초등학생을 위한 ‘구몬과학’은 관찰 실험 등 직접 체험을 하며 혼자 힘으로 과학의 원리를 깨치도록 배려한 점이 특징. 인체모형 저울 곤충관찰 슬라이드 등 다양한 실험교구세트 포함, 월 3만2000원. 02-564-9090

중앙교육문화사의 ‘A플러스 과학나라’는 5∼13세 어린이 대상 과학실험 프로그램. 1076가지 생활주변의 친숙한 소재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길러주도록 고안됐다.

교사가 주 1회 1시간 각 가정을 방문해 지도해주는 게 특징. 또 과학캠프 과학마당행사 가족과학경연대회 등 다양한 과학행사를 개최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길러준다. 교재비 33만원, 방문교육비 월 3만∼6만원. 02-869-3001

주영교는 ‘영재 두배로 학습법’이라는 시리즈를 내놨다. 두배로 학습법이란 계산과 논리를 담당하는 왼쪽 뇌와 상상력과 창의력을 결정하는 오른쪽 뇌를 동시에 발달시켜 주는 학습지라는 설명. ‘두배로 수학’은 4세∼중1 과정이 나와 있으며 스티커 카드 퍼즐 등 다양한 교재를 이용해 어린이가 지루해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값 2만6000원. 080-913-5100

재능교육의 학습지엔 ‘스스로’라는 교육 철학이 담겨있다. 이는 창의성을 어린이 스스로 키우게 하자는 것. ‘재능스스로 수학’ ‘생각하는 리틀피자’ 등이 나와있다.

자녀의 현 실력을 컴퓨터로 정확히 진단해주며 학습효과가 가장 좋은 학습지를 선택해주고 보충해야 할 내용, 예상진도 등도 정확히 제시해준다. 값 2만5000∼3만원. 080-021-1132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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