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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2월 16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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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생산품도 데스크톱 등에서 노트PC 서버급 컴퓨터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으며 쇼핑몰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인터넷사업에도 진출할 계획.
또 건설업체 네트워크전문업체 시스템통합(SI)업체 등과 공동으로 아파트에 설치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 솔루션을 제공해 가정에서 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최근에는 우선주와 보통주 모두 주가가 급등락해 조회요청을 받았다.
현대멀티캡은 이에 대해 유무상증자실시를 검토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주가는 이러한 증자소식을 재료로 16일 상한가를 기록.
지난해 매출액은 1450억원, 경상이익은 50억원이며 올해는 3000억원 매출, 120억원의 경상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신영증권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현대그룹이 안정적인 수요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 확산을 계기로 PC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성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LG전자 등 경쟁업체에 비해 회사규모가 작아 가격경쟁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단점으로 꼽았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