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1월 17일과 18일 중국 북부에 우세한 대륙성 고기압이 그세력을 남동쪽으로 뻗치면서 우리나라에 심한 추위가 계속되는 한편 울릉도와 내륙지방에선 폭설이 있었다. 1958년 1월20일 중국 황하하류 지방에 있던 저기압이 발달해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횡단하면서 21일에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려 곳곳에 통신과 교통이 끊겼다. 서울 14㎝, 홍천 32.5㎝, 가평 34.4㎝, 인천 15㎝가량 내렸고 평창∼강릉 강릉∼정선 장성∼삼척간 교통이 두절됐다. 이로인해 전봇대 333개가 파손되었고 강원도내에선 통신망이 완전히 두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