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4일]

▼연예가 중계〈오락·KBS2 밤8·50〉

1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8월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에서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화제작 ‘거짓말’의 여주인공 김태연을 비롯해 국내 영화배우들을 만나본다. KBS 밀레니엄 사극 ‘왕건’의 주연으로 전격 캐스팅된 탤런트 최수종의 근황과 최근 국제결혼을 해 화제가 된 탤런트 하유미의 결혼식 장면도….

▼영화나라〈교양·GTV 채널35 오후4·10〉

아이를 잃은 슬픔, 그리고 9년 후의 재회와 그 후의 갈등을 담고 있는 영화 ‘사랑이 지나간 자리’를 집중분석하는 시간. 최근 미 ‘피플’지가 꼽은 가장 아름다운 사람 미셸 파이퍼가 보여주는 절제되고 격정적인 연기, 라이언 메리맨의 갈등하는 표정연기 등이 압권이다. 미국 개봉 당시 10주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 휴지를 준비해야 할 정도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건드린 작품이다.

▼이것이 인생이다―이원영씨 역전인생〈교양·KBS1 오후7·35〉

“이렇게 공부하면 사법고시 반드시 떨어집니다.” 다소 황당한 어투로 강의하는 이원영씨는 서울 신림동 고시촌의 스타강사. 하지만 이원영씨는 지난 10년간 사법고시 1차 시험도 한번밖에 통과한 적이 없는 초라한 전적의 고시 실패자다. 그 방황과 좌절 그리고 대역전의 10년을 돌아본다.

▼여자 대 여자―사랑과 이별〈드라마·MBC 오후7·30〉

마지막 회. 민수는 달력을 보면서 기훈에게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고자 갖은 꾀를 동원한다. 기훈은 “형수가 부엌에서 일하는데 왜 안 도와주냐”고 민수에게 윽박지르고 민수는 결혼기념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기훈이 얄밉다. 하지만 이미 기념일을 알고 있는 기훈은 다른 속셈이 있는데…. 한편 시원이 아기를 가졌다는 얘기에 집안은 시끌벅적하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오후7·15〉

울산에서 소문난 슈퍼 키드 권능이(7). 울산 선교유치원에 다니는 권능이는 팔씨름 대결에서 초등학교 6학년 형도 이겨낸다. 권능이의 장난감은 다름아닌 아령이고 이번엔 중학교 역도부에 도전장을 냈다. 슈퍼 키드 권능이의 괴력을 알아보는 시간. 부산시 연제구 한 주택가에서 현상금 100만원까지 내걸고 강아지 보미를 애타게 찾는 사연도 소개한다.

▼건강클리닉―알레르기성 비염, 완치될 수 있는가〈교양·EBS 밤10·00〉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기 중에 있는 꽃가루나 먼지,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등이 코로 들어오면 반복적인 재채기와 코막힘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뚜렷한 완치방법도 없다는데….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예방법을 강동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정인교 교수과 함께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