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제1회 한일청소년 영화제' 내달3일 아산서 열려

  • 입력 1999년 8월 19일 01시 44분


‘제1회 한일(韓日)청소년 영화제’가 9월3∼7일 충남 아산시 신정호변 등에서 펼쳐진다.

이 영화제는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양국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아산시가 마련한 것이다.

이 영화제에는 모두 98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힙합페스티벌 등도 곁들여진다.

영화는 신정호 국민관광단지 잔디마당에 설치되는 3000석 규모의 야외극장과 올림픽 국민생활관(530석) 시민체육관(600석) 시청대강당(500석) 등 4개소에서 상영된다.

국내영화로는 ‘저하늘에도 슬픔이’(김수동감독)와 ‘고교얄개’(유현목감독) 등 우수영화 5편과 ‘탈북 소년들 중국에 가다’(변재성감독) ‘아빠 뭐 해’(서유민감독) 등 단편 6편, 애니메이션 15편 등이 상영된다

또 일본영화는 ‘학교괴담’(95년작·히라야마 히데유키감독) 등 5편과 김우선감독의 ‘윤의 거리’ 등 재일교포 감독의 작품 3편, 우수 다큐멘터리 3편 등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양국의 중고생과 대학생 등 예비 영화인들이 출품한 41편의 영화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열린다.

이밖에 행사 기간중 이상은특별콘서트(4∼5일)와 ‘분장 퍼레이드’(〃) 등도 펼쳐진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