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이승엽은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자신의 통산 131호이자 시즌 39호 홈런을 때려냈다.
우즈(두산)의 시즌최다홈런기록(42개) 경신에 D―4.
이것은 지난해 세웠던 자신의 종전 시즌최다 홈런기록(38개)을 갈아치운 것이기도 하다.
이날 한화 선발 송진우는 1회 1스트라이크 2볼에서 이승엽이 싫어한다는 몸쪽 낮은 빠른 직구를 던졌으나 이승엽은 기다렸다는듯이 올려쳐 135m짜리 가운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이승엽을 추격하는 로마이어의 32호 홈런에 힙입은 한화가 15―6으로 승리.
광주 해태―롯데전에서는 전날까지 18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던 양준혁이 1회 선취득점 안타를 비롯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해태가 9―5로 이겼다.
양준혁은 이날 6타점을 보태 사상 11번째로 600타점 기록의 소유자가 됐다. 또한 21홈런―19도루로 20―20기록에 도루 1개만을 남겨놓았다.
한편 이날 벌어질 예정이던 잠실 LG―쌍방울전과 수원 현대―두산전은 우천으로 취소돼 각각 23일과 9월20일에 치러진다.
〈전 창기자·광주〓김상수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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