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윔블던]그라프-데이븐포트 4강 진출

입력 1999-07-02 16:18수정 2009-09-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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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30·독일)가 99윔블던테니스 4강전에 올랐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의 윔블던 여자단식 최다 우승기록(9회)에 2회가 모자라는 7회 우승경력의 그라프는 2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2-1로 꺾었다.

그라프는 세트스코어 1대1로 맞은 3세트에서 한때 1-2로 뒤졌으나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3-2로 역전시킨 뒤 강력한 포어핸드로 전략을 바꿔 6-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순수 경기시간은 1시간52분.비로 네차례나 중단된 것을 포함해 총 7시간 7분만에 그라프는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라프가 “아주 멋진 경기였다”고 자평할 정도로 이날 경기는 파워넘치는 두 선수의 랠리가 볼만했고 패싱샷도 날카로웠다.

‘파워 플레이’의 대명사 린제이 데이븐포트(23·미국)도 지난해 챔피언 야나 노보트나(30·체코)를 2-0(6-3,6-4)으로 꺾고 처음으로 이 대회 여자단식 4강전에 올랐다.

알렉산드라 스티븐슨(미국)- 옐레나 다킥(호주)의 10대 예선통과자 8강 맞대결은 중단됐다.첫세트는 6-3으로 스티븐슨이 이겼고 두번째 세트는 다킥이 5-1로 앞선 가운데 비로 중단됐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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