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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5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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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냉장고 등 주의를 필요로 하는 살림살이는 부분 포장해 이사 뒤 설치해주고 이삿짐을 담는 박스를 빌려주는 조건이었다.
그런데 막상 박스도 빌려주지 않았다. 이삿날은 일반 이사라는 핑계로 오전 9시반이 넘어 도착하는 바람에 밤 10시가 돼서도 일을 끝마치지 못했다. 에어컨도 설치하지 못했고 냉장고와 침대는 손잡이가 부서졌다. 또 이삿짐이 많다며 추가비용을 요구했다. 회사에 항의하자 “하청회사 직원이어서 그런 것 같다”며 어물쩍 넘어갔다. 이사대행사의 횡포를 단속해주길 바란다.
김지현(주부·서울 광진구 구의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