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타결 뒷얘기]6개월 너무 길었나? 팬들 냉랭

  • 입력 1999년 1월 7일 19시 01분


○…6개월 넘게 끌어온 파업을 끝냈지만 NBA가 실망한 팬의 마음을 돌려놓으려면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듯. ESPN이 7일 6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53.9%가 NBA 시즌개막에 대해 ‘전혀 관심없다’고 대답. 반면 ‘파업이 끝나서 신난다’고 응답한 사람은 불과 12%. 같은 질문을 던진 CNN조사에서도 ‘관심없다’는 대답이 무려 77%, ‘기쁘다’는 대답은 13%에 머물렀다.

○…유럽리그에 진출한 20여명의 선수들이 2월 첫주 개막되는 NBA에 당장 복귀하기는 힘들듯. 지난 시즌 포틀랜드에서 뛰었던 아비다스 사보니스와 샬럿 호니츠의 블라데 디바치 등은 8일 개막하는 유럽리그에서 최소한 몇경기는 더 뛰어야 한다. 이들의 모습을 보려는 유럽팬의 열기 때문에 이미 경기 입장권이 매진됐기 때문. 또 유럽리그 챔피언인 이탈리아 볼로냐팀으로 간 올 시즌 NBA 신인지명 1순위 마이클 올로워칸디도 복귀문제를 놓고 고민중.〈뉴욕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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