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약수터 25% 『식수로 부적합』

  • 입력 1998년 11월 10일 07시 55분


서울시는 9, 10월 서울시내 등산로와 사찰, 유원지 등지의 약수터 3백67곳에 대해 간이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서초구 구룡산1약수터 등 모두 91곳의 물이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중 △강동구 고덕동 고덕약수터 등 83곳은 대장균이 검출 됐으며 △강남구 개포동 개포약수터 등 11곳은 검출된 일반세균이 기준을 초과했다.

이중 △종로구 옥인동 버드나무약수터, 동대문구 전농동 건친회1약수터, 관악구 신림3동 신림3약수터는 대장균도 검출되고 일반세균도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약수터의 물오염이 주변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동물의 분뇨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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