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삼성월드챔피언십]박세리,22일 시즌5승 도전

  • 입력 1998년 10월 20일 18시 52분


박세리(21·아스트라)와 박지은(19·애리조나주립대)이 함께 출전하는 98삼성월드챔피언십골프대회가 22일 개막된다.

대회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디레이크 티에라델솔GC(파72).

총연장은 6천3백26야드로 적당하지만 페어웨이와 그린주변에 많은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고 그린도 작아 정확한 샷이 요구되는 코스다.

16명의 초청선수만 참가하지만 98시즌 미국LPGA투어 정규대회중 하나인 이번 대회 관심사는 박세리의 시즌 5승달성 여부와 함께 박지은과의 샷대결.

두 선수는 모두 장쾌한 드라이버샷이 주특기다.

박세리는 박지은보다 상대적으로 퍼팅은 뒤지지만 노련한 경기운영은 한수 위. 한편 미국생활 8년째인 아마추어 박지은은 미국골프장 그린에 익숙해 1백야드 안팎의 어프로치샷 성공여부에 따라 성적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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