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美,쿠바 고립화정책은 신판「홀로코스트」』

  • 입력 1998년 4월 28일 19시 57분


▼이제 공직을 맡은 사람은 어항속의 고기처럼 재산형성과정의 투명성을 감시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박병석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 28일 주양자보건복지부장관의 사퇴결정에 대해).

▼미국의 쿠바 고립화 정책은 한 나라를 빈민굴로 만들고 그 나라에 생화학무기나 핵무기를 사용해 신판 ‘홀로코스트’를 자행하는 것이다(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쿠바를 방문한 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에게 미국의 대쿠바 경제제재를 비난하며).

▼어제(26일)는 집권 연정을 포함한 모든 민주세력의 검은 일요일이었다. 이제 9월27일 연방총선은 더 이상 콜과 슈뢰더만의 잔치가 아님이 명백해졌다(독일 일간신문 빌트, 26일 구동독 작센―안할트주 의회에서 극우 독일민족당이 약진한 것에 충격을 표시하며).

▼가까운 장래에 우리는 수자원의 ‘빈곤선’에 도달할 것이다(마흐무드 아부 자이드 이집트 수자원장관, 아랍국가들이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2030년경에는 물부족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일본의 법원이 일본군위안부에 대해 국가배상 판결을 한 것은 양심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다(이만섭 국민신당총재, 28일 일본 야마구치 지방법원의 위안부 배상판결에 대해).

▼대도(大盜) 조세형은 물건을 훔쳤다고 10년 넘게 징역을 살았는데 대행(代行) 조세형은 야당 국회의원을 훔쳐가고 있다(이규정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 한나라당 의원 5명이 탈당해 국민회의에 입당키로 한 것을 비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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