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재국/신권발행 천억소요…돈 깨끗이 사용을

입력 1998-01-19 20:59수정 2009-09-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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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돈을 깨끗이 쓰는 일이다. 지난해 우리는 새 지폐를 만드느라 1천1백43억원이나 썼다. 우리 돈의 품질이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지도 않는데 새로 지폐를 찍어내느라 이런 거액이 들어갔다면 분명 국민의 돈관리 습관이 잘못됐다는 얘기다. 아무렇게나 구겨 주머니에 넣거나 지폐에다 낙서하는 등 돈을 함부로 다루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지폐사용 습관을 고쳐야 한다. 또 하나는 서랍이나 저금통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작년만 해도 한국은행이 발행한 동전은 무려 7억1천만개. 지금까지 모두 99억개나 만들어냈다. 이는 국민 한사람당 2백20개씩 돌아가는 양이며 제작비만 무려 3천6백억원에 이른다. 동전의 수명은 반영구적이다. 유통에 필요한 양만큼만 있으면 새로 만들 필요가 없다. 잠자고 있는 동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김재국(한국은행 강릉지점 지급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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