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과천 청소년 충치발생 감소

  • 입력 1998년 1월 19일 07시 46분


과천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충치발생률이 94년말 상수도 불소화사업 실시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예방치학교실 연구팀은 지난해 3∼12월 과천시 초등학생과 중학생 3천5백여명을 조사한 결과 12세 아동의 평균 충치수가 95년 3.38개에서 97년 2.8개로 17.2%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 10세 아동의 경우 충치를 유발하는 구강내 우식세균도 ㏄당 95년 2.73에서 2.59로 5.2% 줄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충치감소는 불소화한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가구가 95년 44%에서 97년 56%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2000년 이후에는 충치 발생률이 50∼60%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과천〓이헌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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