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차범근감독, FIFA홈페이지서도 인기 상한가

  • 입력 1997년 10월 30일 19시 47분


한국 축구대표팀 차범근감독의 주가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터넷홈페이지(http://www.fifa.com)에서도 상한가를 구가. FIFA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의 볼프강 토빈 기자가 쓴 「다시 한번 한국의 희망으로」라는 제목의 차감독 특집기사를 1면에 띄웠다. 토빈은 이 기사에서 차감독을 「극동의 베켄바워」로 칭하며 「차감독이 폭넓은 국제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4회연속 월드컵본선에 진출시켰고 이로 인해 대중적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는 또 「차감독은 선수시절 자신이 몸담았던 두 개팀(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을 UEFA컵 정상으로 이끌었는데 이는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한 기록」이라고 밝혔다. 16절지 4페이지 분량인 이 기사에는 차감독의 신상명세뿐만 아니라 「차범근 축구교실」어린이들과 찍은 사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경기모습 등 4장의 사진까지 실려 있다. 토빈기자는 「차감독은 98년 프랑스월드컵뿐 아니라 2002년 월드컵대회까지 한국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단언.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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