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세키자와 후지쓰社사장『「정보화」기업만이 생존』

  • 입력 1997년 6월 20일 19시 31분


『네트워크 시대의 기업 비즈니스는 「언제든지 어디서나 누구라도」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세계 컴퓨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 후지쓰의 세키자와 다다시(關澤義·66)사장이 방한, 18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21세기 정보기술」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미국 비즈니스위크지가 뽑은 「96 세계 25대 경영인」중의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한 세키자와사장은 『정보화를 준비하지 않는 기업은 디지털 시대에 생존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정보산업분야는 지금까지 세계 PC산업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경쟁이 더욱 가속화한다』고 전망했다. 『지구촌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통신망으로 꼽히는 인터넷의 건전한 성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는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 혁신을 활용하는 기업은 성공한다』며 『기업활동은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빠르게 세계화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종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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