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대표 李相寔·이상식 전남대교수)는 14일 오전11시 장성군 황룡면 장산리 동학농민군 승전기념공원에서 승전탑 제막식을 갖는다.
장성 황룡전투는 동학농민군이 1894년 대포 등 신무기로 무장한 관군을 격파, 대승을 거둔 전승지로 동학군은 이 싸움 이후 전주성을 점령했다.
기념사업추진위가 2억6천만원을 들여 건립한 승전탑은 죽창을 형상화한 것으로 높이 30m 둘레 2.5m 규모이며 기단 정면에는 가로 5m 세로 3m 크기의 부조에 동학농민군의 전투장면을 담고 있다.
〈장성〓홍건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