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인문·사회]

  • 입력 1997년 6월 10일 10시 12분


▼밀레니엄(페르난데스 아메스토 저) 지난 1천년 문명의 흥망사를 살펴보고 새로운 1천년을 전망한 책. 그동안 서양문명의 지배는 미약하고 일시적인 것이었다고 보고 다음 1천년엔 동아시아 태평양문명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허종열 역.(한국경제신문사·상하 각12,000원) ▼인간 속의 악마(장디디에 뱅상 저) 인간 내부에 숨어 있는 악마성의 존재를 추적, 악마성이 인간의 판단 및 행동에 어떻게 개입하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살펴본 책. 악마가 인간의 오랜 진화과정을 주재함으로써 인간이 악마의 지배를 받도록 만들었다고 주장. 유복렬 역.(푸른숲·8,500원) ▼인간해방의 사회이론(배동인 저) 자유와 해방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공통된 심리. 이같은 인간해방을 사회학적으로 해석했다. 인간해방이론의 개념틀, 마르크스주의 포스트모더니즘에 나타난 인간해방론 등을 고찰.(전예원·10,000원) ▼중국조선민족언론사(차배근 외 저) 광복 이후 90년까지 중국내 우리민족의 언론 변천사. 신문 방송 잡지 등 조선족의 언론이 중국의 정치체제와 언론정책에 어떻게 대응해왔는지를 다섯시기로 나누어 고찰했다.(서울대출판부·22,000원) ▼문화와 아방가르드(르네 월렉 외 저) 20세기초 러시아의 권위와 인습에 저항했던 러시아모더니즘(아방가르드)의 실험운동을 재조명. 이책은 당시 소비에트당국에 의해 무시되고 왜곡된 러시아모더니즘에 대한 새로운 해석 및 복권 움직임을 반영한 것이다. 문석우 역.(열린책들·9,500원) ▼쾌락의 철학(에피쿠로스 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쾌락론. 그의 아포리즘을 통해 쾌락은 육체적 감각적인 것이 아니라 명료한 이성으로 사물의 현상이나 죽음 등을 올바르게 직시하는 정신적인 것이라고 정의. 조정옥 편역.(동천사·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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