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자치단체, 캠퍼스 유치작업 한창

입력 1997-01-17 08:59수정 2009-09-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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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鄭勝豪 기자」 전남대가 제2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 군이 캠퍼스 유치를 위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캠퍼스를 유치할 경우 지역개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지역특성을 내세우며 유치작업에 나서고 있다. 16일 전남대에 따르면 33만평인 현 캠퍼스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른데다 각종 연구소 부설기관등의 확충이 시급해 올해안에 1백만평 규모의 제2캠퍼스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부지선정과 관련, 학내 재정이 충분치 않은 점을 고려해 시 군에서 시유지나 군유지를 제공하면 일부 토지는 대학이 구입하는 방법으로 제2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 유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자치단체는 해남군으로 옥천면 일대 군유지 77만평을 제공할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군은 타 지역에 비해 농업경쟁력 기반이 확보돼 있는데다 땅끝과 우항리 공룡화석지 등 관광휴양자원이 많은 점 등을 들어 대학측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화순군은 읍내에 전남대병원 분원이 설립되는 점을 들어 유치를 희망하고 있고 장성군은 비아면 일대에 자리잡은 테크노센터와 연계성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나주시와 담양군은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캠퍼스와 거리가 가까운점을 내세우고 있다. 전남대 관계자는『제2캠퍼스 조성문제는 노성만총장의 선거공약으로 21세기를 앞두고 지역거점대학으로 발돋움하기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자치단체와 합의만 이뤄지면 캠퍼스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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