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가끔은 「제2의 칭기즈칸」으로, 「침략자」로 여기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현지근로자들에게 한국기업인의 인상을 물어보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 같다』 『우릴 믿지 않는다』는 등의 불만섞인 대답이 곧바로 튀어나온다.
이 때문에 대우그룹이 중동구에서 자본참여로 경영권을 장악한 기업들마다 독특한 현지화전략을 펼친다.
체코의 아비아사 간부진 13명중 한국인은 4명뿐이다. 이 회사 전임 사장은 회장이란 직함으로 이사회 의장 일을 본다. 鄭吉秀(정길수)사장은 「현지인들에게 충격을 주지않기 위해」 소폭의 조직개편으로 일단 마무리했다.
불가리아 소피아의 셰러턴소피아발칸호텔은 사장과 자금담당 부책임자만 서울 대우에서 파견됐다. 현지인 운영 방식이다. 崔永相(최영상)사장은 『직원수가 너무 많아 개편의 필요성이 있지만 현지 여건을 고려해 충격요법은 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의 자동차공장 FSO에서 일하는 한국인직원들은 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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