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올스타초청 국제대회]청팀도 러 샤크터팀에 완패

  • 입력 1996년 11월 24일 21시 30분


「부산〓權純一기자」한국실업올스타 청백팀이 러시아 샤크터팀과 호주 멜버른 타이거스팀에 각각 졌다. 한국 백팀은 2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96올스타 국제초청농구대회 멜버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50대43으로 앞섰으나 후반 공수의 난조를 보인 끝에 85대92로 역전패했다. 허재(기아자동차)가 음주운전으로 구속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의 한국 청팀도 샤크터팀에 시종 리드를 당하며 78대94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 백팀은 1승1패를 기록했고 호주 프로농구 95∼96시즌 우승팀 멜버른 타이거스는 2연승을 거두었다. 또 샤크터는 1승1패, 한국 청팀은 2연패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 백팀은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명 콤비」 전희철과 김병철(이상 동양제과)이 각각 29득점과 1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전반을 7점차로 리드했으나 후반들어 2m7의 장신 스미스(36득점)와 미국프로농구 출신 게이즈(25점)의 공격을 막지못해 7점차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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