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FIFA 상임위·AFC 집행위원은 유지

  • 뉴시스(신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7.04 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7.04 뉴시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회장직 사퇴에도 불구하고 국제 축구계 위원 자격은 유지하는 거로 확인됐다.

정몽규 전 회장은 지난 6일 협회장 사임서를 제출했다.

5월29일 성명서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퇴하겠다고 밝혔던 정 전 회장은 6일 오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부회장 및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임원회의를 개최한 후 사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 및 상설위원회인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등 국제 축구계 위원 자격은 유지한다.

이 직책은 모두 국가협회장직 유지 여부와 별개로 맡을 수 있으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이상 보장된 임기까지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8일 “정 전 회장은 FIFA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AFC 집행위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도 사임해도 반드시 빈자리를 해당 국가 출신으로 채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며 “(국제 축구계 영향력 유지를 위해) 축구협회 입장에서는 (정 전 회장의 사임과 별개로)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회장은 2024년 5월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같은 해 8월에는 AFC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선임됐다.

2017년 FIFA 평의회 위원으로 당선된 이후 오랜 만에 국제 축구 외교 무대에 복귀했다.

AFC 집행위원회는 각종 대회 개최지 선정 등 AFC 행정의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아시아 축구 최고 집행 기구로, 현 집행위원 임기는 오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다.

AFC 16개의 상설위원회 중 하나인 회원협회위원회는 AFC와 각 회원국 협회 사이 관계를 관리하고 논의하는 기구다.

정 전 회장은 FIFA에선 신설 상임위원회인 상업·마케팅 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10월 임명됐고, 임기는 오는 2029년까지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