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21일 콜로라도 방문경기에서 3회 우전 안타를 친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3차례 출루하며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덴버=AP 뉴시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추신수(43·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타니는 21일 콜로라도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해 8월 25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을 52경기로 늘렸다.
이는 텍사스 소속이던 추신수가 2018년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그해 7월 21일 클리블랜드전까지 작성한 MLB 아시아 선수 최장 기록과 타이다. 오타니는 시즌 초 ‘안타 기계’ 스즈키 이치로(53·은퇴)의 역대 일본인 빅리거 최다 기록인 43경기를 진작 넘었다.
오타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왼손 선발투수 호세 킨타나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6회에는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고, 8회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오타니는 2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하면 추신수를 넘어 아시아 타자 신기록을 작성한다. 동시에 2000년 다저스 소속으로 53경기 출루에 성공한 숀 그린과 동률을 이룬다. 역대 다저스 타자 최고 기록은 1954년 5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운 듀크 스나이더(1926∼2011)다. 1900년 이후 빅리그 최장 연속 출루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1918∼2002)의 84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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