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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멕시코 고지대 적응 해법 찾아라…해발 2100m서 시험대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14 11:22
2026년 4월 14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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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크루스 아술과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원정 경기
손흥민의 멕시코 고지대 적응 여부 관심…홍명보호에도 변수
[밀턴킨스=AP/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28일(현지 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 중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이 역대 1000번째로 치른 A매치에서 0-4로 대패했다. 2026.03.29.
축구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34·LAFC)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치르는 멕시코 고지대를 먼저 경험한다.
LAFC는 15일(한국 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8일 홈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LAFC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준결승에 오른다.
이번 경기가 관심을 끄는 건 경기장이 위치한 푸에블라가 해발 약 2100m 고지대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특히 체코와 1차전, 멕시코와 2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는 해발 약 1570m 고지대로 경기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산소 농도가 낮아지고, 선수들은 평소보다 높은 심박수와 빠른 피로를 느낀다.
또 스프린트 횟수와 강도가 감소하고, 경기 후 회복 속도도 떨어진다.
아울러 고지대에서는 집중력 저하와 판단 속도도 감소한다. 이는 빠른 경기 템포 속에서 선수들의 의사 결정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표팀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이 고지 환경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이느냐는 홍명보호의 월드컵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다.
고지대 적응에는 최소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한 적응을 하려면 수주 이상의 시간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번 챔피언스컵 원정은 고지 적응 기간 없이 치르는 경기라 비적응 상태에서 나타나는 신체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크루스 아술과 지난 1차전에서 전반 30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들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고지대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나올지가 관건이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메이저리그사커(MLS) 포틀랜드전에 결장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미국 무대 진출 후 명단 제외는 처음이었다.
이번 멕시코 원정은 손흥민의 경기력 점검은 물론 향후 한국 대표팀의 고지대 대응 전략에도 중요한 힌트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의 활약 여부가 홍명보호의 월드컵 준비 과정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LAFC에서 공식전 11경기에 출전해 2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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