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최가온, 월드컵 하프파이프 우승…“내년 올림픽도 후회 없이”

  • 동아일보

최가온이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한스키연맹 제공
최가온이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대한스키연맹 제공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대주 최가온이 올림픽 시즌 첫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12일 중국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 현재 여자부 최고 기술인 프론트사이드 1080(3회전) 점프를 한 차례 포함한 무결점 연기로 92.75점을 받았다.

2023년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우승,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미국)이 가지고 있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최가온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김과 금메달을 경쟁할 후보로 꼽힌다.

최가온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1차 런에서 자신 있는 기술을 시도했지만 좋지 않은 날씨와 상황으로 넘어졌다. 이후 2차 런에서는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더 마음을 다진 후 기술을 성공하게 됐다”며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올림픽에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나의 런을 보여드리고 싶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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