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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김혜성, 비디오 판독 끝 2루타 무산…애리조나전 3타수 1안타
뉴시스(신문)
입력
2025-05-12 09:57
2025년 5월 12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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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안타 행진…시즌 타율 0.318
AP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빅리그 데뷔 첫 장타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쉽게 무산됐다.
김혜성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가 무산되기는 했으나 김혜성은 전날 애리조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18(22타수 7안타)로 소폭 올랐다.
김혜성은 1회초 1사 2루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우완 투수 잭 갤런을 상대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의 너클커브에 연신 헛스윙을 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 몰린 김혜성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걸치는 시속 95마일(약 152.9㎞)의 직구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김혜성은 4회초 1사 2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운 장면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선 김혜성은 갤런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너클커브를 노려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타구가 그다지 빠르지 않았고, 코스도 좋았다. 김혜성은 빠른 발을 앞세워 2루까지 내달린 뒤 슬라이딩했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다. 판정이 유지됐으면 김혜성은 빅리그 데뷔 후 첫 장타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애리조나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그 결과 아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김혜성의 발이 베이스에 닿은 순간보다 애리조나 유격수 헤라로드 페르도모의 글러브가 김혜성의 스파이크에 도달한 것이 더 빨랐다고 봤다.
판정이 번복되자 김혜성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페르도모가 김혜성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했다.
김혜성은 8회초 타석 때 미겔 로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8-1로 완파하고 전날의 0-3 패배를 설욕했다. 27승 14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1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낸 다저스는 5회초 프리먼의 희생플라이와 윌 스미스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6, 7회초 각각 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와 프리먼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씩을 보탠 다저스는 9회 무키 베츠의 솔로포와 스미스의 적시 2루타, 앤디 파헤스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프리먼이 4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슈퍼스타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작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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