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이벌’ 일본, 이라크 누르고 8회 연속 올림픽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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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3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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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탈락한 한국과 달리 파리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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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배했던 일본이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내달 4일 오전 0시30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누른 우즈베키스탄과 우승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됐다.

일본은 지난 2016년 카타르 대회 이후 8년 만에 대회 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 결과와 별개로, 8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도 했다. 지난 1996 애틀란타 대회부터 파리까지 나설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아시아 지역에 배당된 출전권은 총 3.5장으로, 대회 3위까지는 파리로 직행한다. 최소 2위를 확보한 일본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라이벌 한국과는 다른 행보다.

한국은 일본과 같은 조에 배정돼, 3차전에서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8강에서 신태용호에 충격패를 당하며 40년 만에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반면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물론, 대회 우승까지 노리면서 아시아 강호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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