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성-방향성-비거리 빈틈없는 세 박자… 돌아온 라운딩 시즌에 자신감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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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골프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야마하골프의 2024년 신형 리믹스(RMX)가 심상치 않은 인기를 보여 골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작년 11월 출시된 2024년형 올 뉴 리믹스(RMX)는 야마하골프의 기술력과 노하우의 집약체로 오로지 제품성으로 인정을 받아 점점 입소문이 퍼졌다.

야마하골프는 2022년부터 국제 골프클럽 USGA, R&A 협회에서 정한 공인 관성모멘트(MOI) 한계치(드라이버 5900g·㎠, 아이언 4000g·㎠)에 가장 근접한 클럽들을 선보이며 MOI 기술을 선도해왔다. 특히 높은 관용성, 통제 가능한 방향성, 압도적인 직진 안정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남성 골퍼들에겐 그야말로 가장 완벽한 ‘무기’인 것이다.

드라이버는 현재 리믹스의 MOI 5820에 비견할 만한 제품을 찾기 어렵다. 또한 리믹스 VD/X 아이언의 경우 MOI가 4000으로 USGA의 룰 한계치와 동일하다. MOI 4000은 웬만한 드라이버의 MOI와 맞먹는 수치다. 야마하 리믹스 시리즈는 2024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MOI로 골프계를 리드해 나가고 있다.

MOI와 관련해 소비자가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방향성을 결정하는 MOI는 좌우(횡 방향)의 MOI를 말한다는 것이다. 상하(종 방향)의 MOI는 고저를 결정하는 것이니 좌우 편차가 중요한 골프에서는 무시해도 무방하다. 따라서 횡 방향 MOI에 종 방향 MOI를 합쳐 숫자를 부풀린 제품은 실제 방향성과는 동떨어진 것이니 주의해야 한다.

2024년형 올 뉴 리믹스의 드라이버는 세계 최초로 ‘불스 아이 테크놀로지’가 탑재됐다. 클럽 페이스의 정중앙은 초속(初速)이 빠르나 발사각과 스핀 양으로 인해 최대 비거리가 안 나오고, 페이스의 정중앙보다 살짝 윗부분은 초속은 느려지지만 최적의 발사각과 스핀 양으로 비거리를 조금 더 늘릴 수 있다. 야마하골프는 페이스 센터의 고반발력을 페이스 상부로 옮겨 최대 비거리 스폿과 최대 반발 스폿을 일치시킴으로써 비거리를 극대화했다.

아이언은 헤드 넥에 디렉션 이퀄라이저(방향조종자)를 장착해 관성의 법칙으로 비틀림을 잡았다. 볼이 빗맞았을 때 헤드가 틀어지려는 힘과 반대 방향의 힘이 발생하도록 헤드 넥 부분의 MOI를 크게 해 정방향의 궤도 유지를 돕는다. 이퀄라이저의 무게는 14.5g으로 스윙 속도가 38㎧일 때 최대 17.4㎏의 힘을 발휘한다. 그 덕분에 헤드 페이스의 어느 곳에 볼이 맞아도 그 타점은 센터와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일명 ‘다중센터’ 페이스를 실현했다.

2024년형 올 뉴 리믹스는 R, M, X 총 3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R모델은 프로 선수를 타깃으로 설계됐고 M모델은 상급자 골퍼용이다. 드라이버는 슬리브와 슬라이드 웨이트를 골퍼가 직접 조정할 수 있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구질을 구현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대 MOI를 보유한 중급자 골퍼용 X모델은 드라이버와 아이언의 세계 룰 허용 최대치에 근접한 5820g·㎠, 4000g·㎠를 적용했다.

우아한 블랙 바탕에 강렬한 레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골퍼들 사이에서 ‘잘 생겼다’라는 평판도 퍼지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golf&leisure#골프#스포츠#야마하골프#불스 아이 테크놀로지#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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