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 UAE리그 2경기 연속골…골 넣는 수비수 변신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25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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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전 결승골 이어 에미리츠클럽전 쐐기골

축구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정승현(알와슬)이 아랍에미리트(UAE) 리그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알와슬은 지난 24일(한국시간) UAE 에미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UAE 프로 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 에미리츠 클럽에 2-0으로 이겼다.

11승3무 승점 36점이 된 알와슬은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정승현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후반을 모두 뛰었다.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추가골을 넣었다. 코너킥 공격에 가담한 정승현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공을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이로써 정승현은 리그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지난 16일 알나스르와 치른 홈경기(1-0 승)에서 후반 28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정승현이 UAE 리그에서 골 넣는 수비수로 거듭나는 모양새다.

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직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에서 UAE리그 알와슬로 이적했다. 2015년 울산에서 데뷔한 정승현은 145경기(10골)에 출전했다. 2022년과 2023년 울산의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다. 2017년부터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A매치 25경기(1골)에 출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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