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익산시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 김재원(석정도시개발)이 팀을 이룬 한국은 29일 중국 항저우의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34-45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 종목에서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기록하게 됐다.
권영준(익산시청), 마세건(부산광역시청), 김재원(석정도시개발)이 팀을 이룬 한국은 29일 중국 항저우의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앞서 한국 남자 에페는 2006년 도하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단체전에서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에 덜미를 잡혀 4연패가 무산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정상을 되찾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중국과의 8강전에서 힘겹게 승리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초반부터 끌려갔다. 선봉에 나선 마세건과 김재원이 3점을 합작하는 동안 9점을 허용, 3-9로 끌려 갔다.
이후 권영준이 3바우트에서 5-3으로 승리했지만 8-12로 여전히 격차는 컸다. 이후 한국은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끌려갔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한국과 일본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한국은 9점차로 패배, 동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한국 펜싱은 가장 마지막 종목인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 총 6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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