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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스포츠

홈팬 야유에도 아랑곳없는 고의볼넷…저지 62호포 다음 경기로

입력 2022-10-01 12:31업데이트 2022-10-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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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홈런포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62호 홈런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저지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1호 홈런을 치며 양키스 소속 시즌 최다 홈런인 1961년 로저 매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저지는 이날은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리지 못했다. 저지는 남은 6경기에서 추가 홈런에 도전한다.

다만 이날 2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을 0.314로 소폭 끌어올리면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 루이스 아라에즈(미네소타 트윈스·0.315)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미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는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저지는 타율까지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 시작부터 양키스 홈 팬들은 열띤 응원으로 저지의 홈런을 기대했다. 앞선 61호 홈런이 토론토 원정에서 나왔기 때문에 62호포는 홈에서 터뜨려주기를 염원했다.

하지만 저지는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저지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선수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후 세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8회에 돌아왔다. 1-2로 뒤지던 양키스는 선두 아이샤 카이너-팔레파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찬스를 잡았고, 1사 2루에서 저지가 타석에 들어섰다.

볼티모어는 정상적으로 상대하는 듯 했지만 투수 펠릭스 바티스타의 초구와 2구는 모두 존을 한참 벗어나는 볼이었다. 양키스 팬들의 야유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3구째도 바깥쪽 볼이 됐고, 결국 볼티모어 벤치는 저지의 고의 볼넷을 결정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가능성이 살아있기에 쉽사리 정면승부를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팬들의 야유는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었다.

양키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앤서니 리조가 삼진, 글레이버 토레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동점에 실패했다.

9회에도 세 타자가 무기력하게 아웃되면서 결국 1-2로 패했다.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한 양키스는 96승60패가 됐고, 승리를 거둔 볼티모어는 81승76패가 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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