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과 계약 연장 추진…“기간에 대한 논의 예정”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26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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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에 만족,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

모차마드 이리아완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은 25일(현지시간) PSS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태용 감독과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의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의 성과를 보면 재계약 추진은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A대표팀 뿐만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지도하면서 주목할 성적을 냈다.

신 감독 지도 아래 인도네시아는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2023년 AFC U-20 아시안컵 진출 등 공을 세웠다.

또한 지난 25일 A매치 기간에는 자신들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1계단 높은 퀴라소와의 평가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는 등 꾸준한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리아완 회장은 “팬들이 신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이미 팬들의 요구가 있기 전부터 신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추진했다”면서 “계약 기간에 대해서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 맞춰 2023년 5월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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