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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지소연,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 선정
뉴시스
입력
2022-06-09 16:41
2022년 6월 9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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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31·수원FC 위민)이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고 9일 MBN이 밝혔다.
지소연은 이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류호길 MBN 대표이사로부터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지소연은 2021~2022시즌 첼시 위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연패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즌을 마친 지소연은 잉글랜드와 미국 구단들의 영입 제의를 고사하고 지난달 WK리그 수원FC 위민에 전격 입단했다.
2006년 15세 나이에 태극마크를 단 지소연은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 기록을 보유 중이다. 2014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했다.
지소연은 이후 8년 간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며 정규리그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등을 견인했다.
지소연은 “권위 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더 열심히 하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 유럽에서의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하면서 한국 여자축구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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