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도 반긴 EPL 득점왕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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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23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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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이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18.8.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9일 오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박항서 감독이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18.8.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고 동남아시안게임(SEA)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박항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을 극찬했다.

박항서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줌 인터뷰를 통해 SEA 게임 우승 소감과 한국 축구를 향한 애정어린 조언 등을 밝혔다.

‘박항서호’ 베트남 U-23 대표팀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1 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박항서 감독은 SEA 게임 남자 축구가 U-23 대표팀 출전으로 규정이 바뀐 뒤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지도자가 됐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인터뷰 말미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을 향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손흥민은 한국 축구뿐 아니라 한국 전체의 보물”이라며 “베트남에서도 내가 손흥민의 아버지와 친구라고 하면 다시 볼 정도다.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가 손흥민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아울러 박항서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의 예상 성적에 대해 “결승 진출”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20년 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진출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세상을 놀라게 했듯 이번 월드컵에서도 손흥민을 포함한 유능한 선수들이 많아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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