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김인균 극장골’ 대전, 안산 꺾고 4연승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4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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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대전 하나시티즌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터뜨리며 4연승을 질주했다.

대전은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2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인균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6승3무2패 승점 21)은 지난 5일 전남 드래곤즈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질주, 상위권(3위)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안산(6무5패 승점 6)은 개막 후 11경기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후반 27분 김승섭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김인균은 1-1로 팽팽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대전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마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마사는 6호골로 K리그2 득점부문 선두에 올라섰다.

그러나 안산 역시 전반 30분 이상민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보섭이 찔러준 패스를 이상민이 오른발로 때려 대전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1-1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 김인균이 해결했다.

김인균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임은수가 밀어준 공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안양은 전반 40분 강윤구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지만 경기 막판인 후반 44분 아코스티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을 획득했다.

안양은 5승4무2패(승점 19)로 4위를 유지했다. 최하위였던 부산(1승3무7패 승점 6)은 안산을 밀어내고 10위에 올랐다.

충남아산은 김강국, 유강현이 연속골을 앞세워 김포FC에 2-1로 승리했다.

3승(5무3패 승점 14)째를 신고한 충남아산은 5위로 올라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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